피커스 팁
전기세 절약 꿀팁
2023-03-03
4564
피커스 팁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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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이 오르고 있다. 집 앞 편의점, 마트의 물가 그리고 각종 고지서를 보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난방비에 이어 전기세 인상까지. 점점 경기는 어려워지고 생활은 퍽퍽해 지고 있다. 최근 한전의 적자로 인해 전기료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오늘은 전기세 절약 꿀팁을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우리 모두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1. 평소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전원 끄기
전기를 쓰지 않는다면 전기세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라도 항상 전원이 켜져 있거나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데 무슨 상관인가?’ 라고 생각하면 금물이다. 보통의 전자제품은 대기 전력을 소모한다. 언제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최소한의 전원을 유지하는 한다는 개념인데 이때 소모하는 전기가 가정의 소비 전력 중 6%나 된다. 전자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선풍기 등 굳이 사용하지 않은데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의미 없는 가전제품은 플러그를 뽑는 것이 현명하다.
2.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고효율 가전제품 찾기 위해 고려할 점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에너지 효율등급이다. 가전제품은 한번 구입하면 비교적 긴 시간을 우리와 함께 한다. 그 말은 즉, 우리집 전기세에 오랜 시간 기여한다는 의미이다. 한번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을 구입하면 효율적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비록 효율등급이 낮은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 있지만 가전제품은 길면 10년 넘게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또, 친환경이 대세인 지금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탄소중립 효과도 큰 메리트이다.
3. 낮에는 실내 전등을 끄고 생활하기
실내 채광이 충분한 집에 살고 있다면 당연하지만 낮에는 실내 전등을 끄고 생활하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집에 채광이 부족하다면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LED 전등은 백열등보다 수명이 50배 길며, 전기요금이 60%나 절감 된다고 한다.
위 3가지 방법으로도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되지만 좀더 구체적인 가전제품에 따른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한 정리도 필요할 것 같다.
1. 냉장고
우선 냉장고의 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설정 온도 1℃ 당 전력 소비량은 5% 감소한다. 그렇다고 온도를 높게 설정한다면 음식이 상할 수 있다. 냉장실의 적정 온도는 5℃ ~ 0℃, 냉동실은 -18℃ 이하이다. 또, 냉장실은 비워 두고 냉동실을 채워 두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냉장실 전체 용량의 65% 이상 넣는 것은 냉기 순환을 방해하여 더 많은 전기가 소모 된다. 반면 냉동실은 꽉꽉 채우는 것이 냉기 전달에 유리하여 전기를 아끼는 것에 도움된다.
2. 세탁기
세탁기는 사용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되도록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효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 용량의 80% 가량 채우는 것까지의 세탁효과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3. 전기밥솥
전기밥솥은 전기세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되도록 밥을 필요한 만큼만 짓고 그때 그때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매 끼니마다 밥을 짓는 것이 번거롭다면 다회용기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전자레인지로 가열하여 먹는 방법이 있다.
4. 청소기
청소기 사용 시에는 필터 청소를 미리, 자주해주는 것이 좋다. 필터가 깨끗하다면 흡입량이 많아지고 그만큼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다.
전기를 절약하면 돈을 아끼는 것과 동시에 벌 수도 있다. 바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서 말이다. 과거 2년간 동일기간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 시, 6개월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그걸로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를 얻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 (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서울특별시 거주자는 인터넷 신청 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간혹 사용량이 늘어나도 불이익은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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