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
2023-01-20
2349
매거진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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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환경적 메리트와 더불어 보조금, 세제혜택 그리고 안정적인 코너링과 전기 모터 특유의 가속력 덕분에 때문에 빠르게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출력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자율주행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기 유리하여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와 가장 근접한 형태가 아닐까 싶다.
최근 몇 년 사이 환경보호를 비롯한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가 대세화 되고 있고, 관련 정책과 운동이 많이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여 도로에서 전기차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대체 얼마나 친환경적이길래 기관과 단체에서 이렇게 밀어주고 있는 걸까? 이러한 이유로 오늘은 전기차의 친환경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
내연기관차는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내연기관차라고 볼 수 있다.
휘발유, 경유, LPG와 같은 화석연료로 주행하는 내연기관차는 이미 우리 머리속에 ‘자동차’라는 이미지와 가장 일치하는 형태가 아닐까 싶다.그러하듯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 잡힌 내연기관차는 화석연료를 태우며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이는 기후 위기를 가속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2035년까지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미 국제적으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내연기관차의 대체제인 전기차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전기차는 2012년 테슬라를 시작으로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현재는 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모터를 구동하여 주행하는 전기차는 결정적으로 주행 중에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주요 품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교체를 가속할 정책과 혜택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충전비와 보조금, 세제혜택 등 다양한 메리트가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고는 있지만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시간, 아직은 보급률이 적은 충전소 등 여러가지 디메리트도 존재하기 때문에 선뜻 구입하기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빠르게 내연기관차를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그와 반대로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적인지 의심하는 주장도 있다.
전기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정말 내연기관차보다 적을까?
전기차는 매연이 발생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 그리고 배터리 생산, 자동차 제조와 같은 공정 단계에서는 말이 다르다.
우선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수송용 에너지 가격 및 세제 개편 방향 연구’ 자료를 보면 WTW 과정에서 원유추출과 원유수입 단계를 제외하고 원유에너지원으로서의 내연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위와 같이 온실가스 발생량은 화석연료에 비해 50% 가량 적게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운행과 정제과정이 아닌 원유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과정에서 적지 않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다. 다만 이 자료는 모든 전기 에너지 생산을 원유로 한다는 가정의 경우이고 앞으로 재사용에너지와 바이오에너지로 에너지원이 점점 늘어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추가로 Transport&Environment라는 유럽 운송 및 환경연맹의 보고서에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교 자료를 보면
전기자동차가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평균적으로 거의 3배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무려 80% 적게 배출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20~30%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방법을 통해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한게 배터리와 차체 제조 공정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되면 가공 공정까지의 배출량이 감소하고 배터리 수명 연장 및 재사용 재활용 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배터리 생산 과정의 탄소 발생량도 줄어들 것을 고려하면 전기차의 친환경성은 충분이 입증된다고 볼 수 있다.
결론
현재 전기차는 공정과 발전단계에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이며, 추 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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